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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아침 내 도시락 싸면서 몇개를 추가해서, 마눌 아침을 준비 해봤다. 베이컨이 미국식이라 좀 아쉽네요. 2024. 3. 13.
피칸케잌에 담긴 아내의 마음 저 피칸 케잌을 좋아한다. 어느날 아내가 자주 오고가는 백화점 지하에서 피칸 케잌을 하나 사왔는데 내가 아주 맛나게 먹어치우는 것을 보고 "되게 비싸네"라고 불평하기도 하지만 가끔씩 사오곤 한다. 다음날 아침에 회사에 가져가서 커피와 먹으려 하니 한쪽 귀탱이를 아내가 맛본 듯 하다. 이 가게의 피칸 케잌을 내가 좋아하니 가끔 사오긴 하는데, 이게 또 비싸니까 한 피스씩 사오는데, 자기도 먹고 싶어 살짝 맛 본 듯 하다. 자기는 피칸 케잌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남길 필요 없이 나 혼자 다 먹으라고 했다. 갑자기 날 위해 살짝 맛만 봤던 아내의 마음을 생각하니, 갑자기 GOD의 노래가 생각 났다. 마음이 찡했다. 새벽에 전화해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했다. 꼭 성공해야지 .ㅋㅋㅋ https://youtu.be/u.. 2023. 12. 25.
23/24 시즌 첫 스킹, 트랜지션에 집중하다. 첫 스킹을 크리스마스가 다되어서 했다. 일이 있어서, 날씨가 너무 더워서,, 2-3주 정도 딜레이되었는데, 그간 날이 갑자기 추워졌기 때문에 첫 스킹이었지만, 최상의 설질에서 스킹을 할 수 있었는데, 약 30여년의 스킹 경력중에 첫 스킹이후 이렇게 허벅지와 엉덩이에 근육통이 생긴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둘째날은 제대로 스키를 타지 못했고, 셋째날인 오늘은 덕분에 아예 스키를 포기할 정도였다. 근육통이 생긴 이유로는 두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첫째 근육이 너무 너무 없어서, 둘째, 제대로 하체를 이용하여 스키를 탔기 때문에... 최근 스쿼트 종류의 하체 운동을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뒷 동산을 주기적으로 뛰어 다녔기에 근육이 너무 없진 않았을테고, 오늘 시즌 첫 스킹임에도 느낌이 너무 .. 2023. 12. 25.
개인주의와 이기주의 나는 스스로 개인주의자이다. 변명하자면, 내가 맡은일 해내기도 벅찬데 남의일까지 신경쓰기가 힘들다. 하지만, 개인주의자로서 남의 이익을 탐하여 나의 이익으로 하는, 이기주의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는것을 한국 사회가 잘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오히려, 전체주의자들 중에 스스로를 이타주의자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지독한 이기주의자들이 많다. 그들이 전체의 목표를 들먹이고, 서로간의 화합을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자신의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정치적 잔머리를 사용하여 그것을 소통이라 칭하고, 타인의 희생을 강요하고, 그 희생을 팀 플레이라 포장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왔다. 회사에서 이러한 현상이 심한데, 나는 개인주의자로서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 위해서 내가 맡은바를 정해진 시간내에 빠르게 끝내고자 노력한다. .. 2023.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