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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스테이블2

더베이커스테이블 더베이커스테이블은 삼청동 어딘가에도 신규 지점이 있는듯 한데, 사진상으로는 경리단? 끝자락도 모자라 3호터널 근처까지 오르는 자리에 위치한 이곳에, 독일인 주인장도 더 자리를 빛내주는 것 같고^^, 분위기도 더 독일 로컬스럽다. 이곳은 상호에서 느낄 수 있듯이 주인장이 빵쟁이 출신이라 그런지 빵의 종류도 다양하고, 나름 독일 유학생활을 경험한 집사람이 느끼기에도 정말 독일스럽다고 한다. 유럽의 빵은 한국의 디저트 중심이 아닌 밥과 같은 느낌인데, 정말 그 느낌에 충실한 빵들을 판다. 내 눈에 들어오는 빵들은 사워도, 식빵, 모닝롤, 프레젤 등인데, 정말 대박 한국의 빵집에서 느낄 수 없는 맛과 식감이다. 원산지 표시에서 확인해본 바로는 밀가루는 독일산을 쓰는 듯 하다. 스프도,,, 대박이다. 2023. 12. 17.
이태원 초입 베이커스테이블 독일 맛이다. 독일 사람 입장에서는 아마도, 한국 사람이 독일 촌구석에서 먹는 청국장 맛이리라.. 주인장은 넉넉하게 생기신 독일 분이고, 한국인과 결혼한 듯 하다. 기본적으로는 빵을 굽는 분인듯 한데, 독일식의 가정식을 내어 놓는다. 예전에는 주문 받으시는 분들이 한국말 꽤 하시는 외국인의 비율이 높았는데, 최근에는 한국 분들도 많이 늘은듯 하다. 이집에는 사워도, 식빵, 모닝롤 등의 아주 기본적인 식사용 빵이 대부분이고, 일부 에클레어 등의 디저트용 빵이 있기는 하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프트하고, 달착지근하고 크림 듬뿍 들어간 빵은 없고, 이집에서 파는 빵이 독일의 전형적인 빵이라고 가정한다면, 독일빵은 한국식 혹은 프랑스 빵과는 달리 식빵도 그렇고, 사워도도 그렇고 밀도가 더 촘촘하고 단단하다.. 2023.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