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부터 요일까�� 두바이 출揚� 다녀왔습니다. 서울 도착하는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짧은 싱글길을 탔던 때문인지, 아니면 신종 플루 때문인지 아직도 미열과 몸살기가 있네요.
두바이라 해서 제가 뭐 관광 다녀온것도 아니고, 금융 업계 종사자도 아니고 해서 머물렀던 곳이 도심과는 약간 떨어진 곳이라 두바이의 환상적인 스카이 라인 얘기는 없습니다.
어딜 둘러봐도 비슷하게 생긴 건물은 하나도 없습니다. Dubai는 금융 도시로 키우고 있는 도시입니다마는, 제가 보기에는 토목과 건축쟁이들에게 경제적인 면과 창의력의 발휘라는 면에서 정말 기회의 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막에 세운 도시는 필연적으로 더구나 두바이 규모라면 막대한 양의 물과 전기를 필요로 합니다. 비슷한 형태로 사막에 세운 도시인 라스베가스는 인근의 후버댐에서 전기와 물을 공급받지만, 이 나라에서 전기와 물을 생산하기에 가장 경제적인 solution은 천연 가스로 터빈을 돌리고 그리고 남는 증기의 열로 해수를 담수화 하는 복합형 발전소 입니다. 두바이의 배후에� 도시의 팽창 속도를 능가하는 속도로 발전소도 계속해서 지어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근무하던 저는 토목/기계/전기가 복합된 이렇게 스케일 큰 건설현장에 넋을 빼게 됩니다. 스케일이 이것 보다 훨씬 큰 토목 공사는 많으나, 전기와 용수를 생산하는 발전 plant라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장소를 옮겨 지루한 회의가 이어집니다. 두바이에서 판매되는 오렌지맛 수퍼보이 드링크... 저 제품은 두바이에서 만든것인지 외국에서 수입된 것인지 궁금했지만, 제가 아랍말을 읽을 수가 없어서...
지루하던차에 회의를 하던 건물의 옥상에 올라가니 저 멀리 Burj Al Arab,,그리고 옆에 보이는 것도 유명한 호텔 일 듯..
다른 쪽 view에는 Ski Dubai가 보이네요. 한국에서도 못 가본 실내 스키장을 한번 가보기로 맘 먹고는,,
늦가을의 Dubai이지만 여전히 낮 최고 33도를 가르키는 거리를 약 10간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쇼핑몰과 붙어있네요. 근처에서는 상당히 큰 몰이라고 하더군요.
쇼핑몰의 실내는 상당히 돈 들인 흔적이 납니다.
다른 매장은 볼 것 없고, 참새 방앗간을 만났지요..
두바이는 자전거도 페라리 입니다. 약 450만원 정도 되는 군요..얼핏 사진으로 보니 크랭크가 2단짜리인가?
유리창 너머로 들여다본 실내 스키장은 눈이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전기값이 싸니 실내를 정말 한겨울을 만들어놓은듯 하네요. 바닥에 깔린 눈은 말 그대로 하드팩...스키 타기 정말 좋아보이는 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