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드라이어1 스키 부츠 워머 2-3년 전부터 10여년동안 타지 않았던 스키를 다시 타고 있다. 예전 처럼 스키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장비를 새로 구입하고, 기술을 연마하고.. 등등의 것들과는 멀어진, 그저 스키 시즌이 왔으니 열심히 타보자 수준인데, 그간 오랫동안 시즌권을 구매하여 다니던 스타힐리조트가 문을 닫았고, 2-3시즌 동안 용평과 지산을 헤메다가 작년 시즌 부터 지산에 정착하고 있다. 스타힐에 다니던 시절 추운 날씨에 차가와진 스키 부츠를 난로가에 세워놓고 부츠를 따듯하게 만들던 습관이 있었는데, 이건 스키 부츠 자체를 따뜻하게 하는 목적도 있지만, 부츠를 따듯하게 하면 좀 말랑해져서 부츠 신기도 편해지고, 약간 말랑해진 부츠가 차가와지면서 내 발의 형태에 잘 맞도록 약간 변형되는 일종의 형상기억 플라스틱 같이 되는.. 2023.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