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 내용이나 이유, 사용법 따위를 설명한 글 .
Manual: a book of instructions, especially for operating a machine or learning a subject; a handbook.
요즘 회사에서 매뉴얼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품질과 안전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아주 바람직한 활동이라는데 공감한다.
아쉬운 부분이 몇가지 있는데, 활동의 취지에는 모두들 공감하는데, 방법론을 명확히 정리하여 전문가들의 역량을 한 곳에 모아서 효율적으로 활동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우왕좌왕하게 하는 것 만큼 낭비와 비효율은 없다. 이런 방식이라면, 최종 결과물의 수준이 아쉬울 수도 있거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는 없다.
그래서 기획이 중요하다. 기획은 사업전략, 전략기획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operation의 performance와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어떤 방법론으로 추진할 것인지를 기획하고, 참여할 전문가 그룹을 선정하고 , 결과물의 빠르고 정확하게 도출하기 위한 pilot 결과물을 만들어 전문가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공감을 얻고, 최종 결과물을 사내에 전파하는 과정의 변화관리의 기획과 실행이 필요하다. 이런 활동을 운영기획, opex 등이라 부를 수 있다.
opex는 lean이나 six sigma, thruput 등의 생산성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고, 그런 방법론들과 사상을 기반으로, 생산/사무직 전반의 operation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관리. opex의 핵심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