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로이에서 형님이 눈길을 뚫고 오셔서 오랜만에 오미를 갔습니다. 수요일 저녁인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더군요. 음식이랑은 전혀 안 어울려 보이는 사장님, 오늘도 돈 계산하는데만 정신이 팔려있습니다.
서울하우스 스시 이 글에서 이미 오미에 대한 불만을 얘기했지만, 이 집, 아무리 근처에 갈 만한 식당이 없다고는 하지만 왜 이리 붐비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여전히 더운밥에 말아 나오는 롤과 스시 그리고 한 입에 넣기에 버거운 롤 사이즈.
음식 마다 나오는 시간은 여전히 주방장 맘대로..웨이터/웨이트레스는 여전히 개념 없고...
에효..절대로 다시는 안 갑니다. 음식점이란게 희한해서 맛있고 깔끔해도 망하는 집이 있고, 불친절하고 맛이 없는데도 잘 되는 집은 참 잘 됩니다.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