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효과가 매우 탁월하고, 극적이다.
1년만의 변화이긴 하지만, 최근 2달 정도 내가 의식적으로 끊을 수 있는 설탕인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을 끊었고, 아침에는 좋아하는 빵 위주로 먹고, 점심은 샐러드를, 저녁에도 되도록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려 노력했다.
일주일에 4일 이상을 약 한시간 정도 동네 뒷산을 트레일러닝 한다는 생각으로 언덕길에서는 천천히 달리고 평지와 내리막은 무릅을 보호하기 위해 천천히 걸었고, 정상에서는 버피 50회 정도를 지속했다.
앱을 통해서 확인해본 나의 운동 페이스는, 1시간 1시간 30분 정도의 운동으로 약 400-600kcal를 소모했다고 나타난다.
2개월의 운동 결과, 체중은 76kg에서 평균 72정도, 최저 70.8까지 줄어드는 과정에서 근육량도 약 1kg 가까이 줄었으나, 지방량이 더 많이 줄어 전체 체중에서 차지하는 근육 비중은 오히려 약간 늘었거나 유사하다.
중성지방은 92에서 51, 저밀도 콜레스테롤도 108에서 77, 수축기 혈압은 130후반에서 120후반으로, 수십년동안 90근처에서 변화가 없었던 확장기 혈압도 80이하로 떨어졌다.
놀라운 것은, 글쓰는 현재는 운동 주기가 1주일에 1회로 줄었고,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을 서서히 먹기 시작했고, 저녁에도 탄수화물을, 간혹 술자리도 하고 있는데, 체중은 72kg를 유지하고 있다.
체질이 약간 바뀐듯 하다. 이걸 유지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