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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잘못 쓰이는 골프용어

by happyjay 2018. 1. 7.

누구인가 잘못 알고 쓰여지기 시작했거나, 편의상 자신만의 용어로 시작한것이 오히려 굳어져버린 골프 용어들이 있습니다. 

별것 아니라 생각할 수 있지만, 골프가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스포츠가 아닌 관계로 제대로 된 용어를 쓰는것이 예의이고 또 올바른 스포츠의 시작이라 생각 합니다. 최근 축구중계에서도 헤딩 --> 헤더 등으로 바뀌고, 야구에서도 사구 --> 힛바이피치드볼 등으로 바뀌는 추세이기도 하니, 우리도 아예 한글화한 용어를 쓰지 않는 이상 제대로 맞는 용어를 쓰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몇가지 잘못 쓰이고 있는 용어를 생각나는대로 적어 봅니다.  

1. 라운딩 (X) --> 라운드 (O) : 파생용어로는 '란딩'이 있습니다^^ 

2. 뽀~올 (Δ) --> 포어 (O) : 샷의 방향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날아가서 앞조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통상 Fore라고 외치도록 골프 규칙집에 명기되어 있습니다. 

3. 오너 (Owner) (X) --> 아너 (Honor) (O) : 전홀의 베스트 플레이어가 소위 선빵을 잡는 경우, 다음 홀의 주인이 아니라 처음으로 티샷을 하는 영광을 얻는다는 의미 입니다. 이 용어도 역시 골프 Rule에 명기되어 있습니다. 

4. 스크라치 골퍼 : 서로 비슷한 수준의 핸디캡의 골퍼를 가리킴 (X) --> 핸디캡이 0 이거나 언더인 골퍼 (O).   

미국 골프 협회인 USGA에서는 handicap system을 통해 아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경우에만 스크라치 골퍼라 부르도록 엄격히 정의하고 있습니다. 

   1) 모든 난이도의 골프장에서 상관없이 핸디캡 0 이거나 언더인 경우 (골프장 난이도와 골프장내에서도 Tee의 위치에 따라 별도 정의 됨)

   2) 남자의 경우, 티샷 거리가 250yard이상 보내야 하며, 470 yard 거리의 홀에서는 투 온을 할 수 있어야 함. 

   3) 여자의 경우 티샷 거리는 210 yard이상 보내야 하며, 400 yard 거리의 홀에서는 투 온을 할 수 있어야 함.      

5. 롱홀/ 숏 홀 (X) --> 파5홀/  파3홀 (O) : 롱홀/ 숏홀은 족보에 없는 용어 임. 

6. 보스톤 백 (Δ) --> 가방/ 백 (O)  : 이 용어는 실제 보스톤에서 유래된 잡동사니를 넣어 다니는 '특정 디자인' 형태의 Bag을 가르키는 용어입니다. 한국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골프용품 가방은 보스톤백이라는 명칭으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골퍼에 따라서는 베낭 등 여러가지 형태의 가방을 사용할 수 있는데, 굳이 특정 디자인 형태를 지정하여 부를 필요가 없습니다. 더구나, 시장에 흔히 나와있는 골프용 백의 디자인은 굳이 따지자면 보스톤백이 아니라 Duffle Bag이라는 용어가 더 보편적으로 맞습니다. 

to be continued ~~